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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60725~0802 터키 & 그리스 가족 여행

20060731 아빠의 이스탄불 맨발로 하루 여행 (2/9)


밤에는 이스탄불 공항에서 앙카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나의 이스탄불 관광은 하루로 그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맨발로 돌아다닌??
설마... 운동화는 신고 돌아다녔다.
차를 타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야기지....


여긴 공원인 듯하다.





지금도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다만, 오래된 고건축이라 찍어보았을 뿐이다.


아마도 돌마바흐체 지으면서 부속건물로 같이 지은 것이 아닐까?


해변의 지저분함을 담아보기도 하고...





이때만 해도 DSC-R1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때라 촛점을 광역으로 잡아서 빗나간 샷이 참 많았다.


이 샷만 해도 단일촛점 모드로 했더라면 충분히 잘 잡을 수 있었는데...


애꿎은 R1을 원망하고 있었으니...


이렇게 초점 범위가 넓은 것은 자동으로 잡아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비둘기같이 촛점 영역이 좁은 것은 제대로 잡지를 못했던 시절이었다.


바부텡이...
이런 명기를 가지고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었다뉘....


터키 현지 ㅊㅈ가 나타나길래 잽싸게 한 컷 도촬을....


여기도 노숙자가 있는 모양이다.


이 것은 뭘까?
정답은 우물이다.


터키의 역대 왕들은 어느 왕이나 자신의 이름을 딴 우물을 하나씩 만들었는데...


어? 저게 뭐지??  터키는 무슬림 국가인데, 저런 장면이...


알고보니, 영화의 한 장면을 찍고 있는 모양이었다.


허~~


이런 행운이..... 그러나 DSC-R1의 환산 80 mm로는 어림도 없다.
지금 가지고 있는 캐스퍼가 정말로 아쉬워지던 장면이었다.


이 때의 경험이 결국 나로 하여금 데세랄로 기변하게 만드는 시발점이 되어버리는데...


여기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양반이 유명한 영화감독이란다....


멋들어지게 못찍어드려서 미안하우...  난 촬영전문기사가 아니걸랑...


그래도 한껏 배율을 높여서 찍어봐야쥐....


수평같은 것은 염두에 둘 수도 없었다.


그저 영화의 한 장면을 찍어본다는 것에....


지나가는 택시가 야속하기만 하고....


점점 더 심해진다. 이런...


이 사진으로는 여배우의 얼굴을 볼 수도 없는 지경...


결국 포기를 해야 하나??


끈질기게 달라붙어 보는데...


뭐, 입흐긴 입흔 모양이다만, 내 취향은 절대로 아니다.


오호~~  키스꺼정~~
불륜 장면인 것 같기도 한데...


이게 뭐지??
터키의 전철형 버스이다.


내가 몰랐던 것이.. 이 전철이 바로 블루모스크까지 이어진다는 사실...


터키의 출근 교통 수단을 찍어보기로 했다.  이 것은 출근 버스...


버스 색깔이 틀린 것이 노선별로 다른 모양이다.


버스 정류장의 풍경이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없다.


또 다른 통근 수단인 따꾸시....


우물 주변에서 시간을 때우는 건지...





왜 터키의 역대 왕들은 우물 건설에 열을 올렸는가?


이 우물은 이슬람 문화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스러운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려면 기도하기 전 손을 정결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시 나타난 무궁화 찍기에 열중해보기도 하고...

날은 무덥고, 가지고 온 물병 두 개는 금방 동이날 듯한데....
벌써부터 발이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