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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60725~0802 터키 & 그리스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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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_카파도키아 (05) - 카파도키아로... 꼴같지도 않은 사진들이 다 올라와 있다. 어떤 사진은 노출이 엉망으로 틀어진 사진도 있다. 이 글에 올리는 사진들은 일단 모든 사진을 다 올리기로 작정했다. 그것도 원본 크기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블로그가 아니고 자료 보관용으로 만든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괴레메 벨레디예시 라고 읽는다. 괴레메 시 라는 뜻이다. 괴레메는 보이지 않는 마을 이란 뜻이라고 한다. 마을 자체가 언덕위로 올라와서 찾아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지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같은 사암으로 된 바위 언덕 여기 저기에 굴을 파고 주거지를 삼고 교회를 만들었다. 지금은 붕괴의 위험으로 대부분의 거주민들을 외부로 철거시켰다고 한다. 우리가 탄 관광버스는 괴레메로 가는 중간에 잠시 휴식차 정차하고 내렸다. 그 ..
20060727_카파도키아 (04) - 점심 및 터키석 공장 점심을 먹는 사이 조금 일찍 나와서 담배 한 대 피우면서 주변 하천의 모습을 찍어서 파노라마로 합성해보았다. 뭐, 별 게 없는... 여기가 항아리케밥 먹은 동굴식당이다. 데린구유의 흉내를 낸 식당이다. 입구에 있는 방 내부 모습. 씩씩하게 걸어 나오는 큰딸... 여긴 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식당의 지배인. 카파도키아를 가는 동안에 슬그머니 들른 터키석 공장. 막내딸의 모습. 이 건물을 잘 살펴보면 균일한 석재로 지은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카파도키아 지역은 사암의 산지로 유명하다. 사암을 이 크기로 잘라내어서 건물을 짓는다. 여름인데..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터키의 앙카라는 한국 서울과 위도가 비슷하여 우리나라의 식물들이 거의 다 있는 것같다. 다만, 개체 크기가 좀 큰 듯하다. 자.. 이제 카파..
20060727_카파도키아 (03) - 데린구유 & 점심 입이 짧기로 소문난 막내는 벌써부터 이슬람 음식을 먹지도 못해 오늘 아침도 컵라면으로 때웠다. 데린구유의 마을에 있는 커다란 광장같은 구조물. 멀리, 동네 아낙네들이 그늘에서 쉬고 있다. 둘째녀석은 뭔가 기념품을 사려고 흥정하고 있다. 아이들의 노는 모습. 식당 부근의 하천 모습. 오늘의 메뉴는 항아리 케밥. 이게.. 뭐.. 양도 얼마 안되고..... 야자기름 조명이 은은하니 아름답다. 헐~~ 이게 뭔지... 난 보지도 못한...
20060727_카파도키아 (02) - 데린구유 다행스러웠떤 점은 투어하는 내내 하늘이 말고 빗방울이 한 점도 없었다는 점. 사실 단기 투어링에 비가 오는 날이 끼면 영 김샌다. 데린구유 입구에 도착했다. 이제 DSC-W1같은 똑딱이는 환상적인 추상화를 그려내게 된다. DSC-R1에는 그나마 외장 플래쉬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런 사진도 가능... 이런 개미집같은 구조의 굴이 지하 15층 규모에 40여개에 달하는 거주지가 있으며,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대규모 지하도시다. 형성시기는 아마도 히타이트 시대로 추정되며, 실제로 본격적으로 개발된 것은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만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종교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기 짝이 없다. 이런 거대한 규모 이상의 새로운 지하도시가 또 발견되었는데, 아마 데린구유와..
20060727_카파도키아 (01) - 소금호수 새벽에 앙카라의 아치을 찍어보았다. 파노라마 용으로 찍은 것인데, 합치기가 귀찮아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다시 버스에 올라서 하염없이 길을 나선다. 네 달 동안 근무하면서 수없이 많이 보아 온 앙카라 근교 거리의 풍경... 드디어 소금호수에 도착해서 안으로 걸어 가 본다. 여기는 바닥이 뻘인 듯하지만 소금이 많이 섞여있다. 소금호수 입구에서 맨발로 한 컷... 위의 사진에서 찍은 아빠의 모습. 발이 따갑기도 하고... 눈이 부시기도 하고... 이 사진은 360도 파노라마를 붙여놓은 사진이다. 씩씩하게 걸어가는 큰딸... 부근에는 이런 가게가 있기는 하나 허접하기 이를 데 없다. 앙카라에서 소금호수를 거쳐 이제 지하도시 데린구유로 출발한다.
20060726-2_Ankara 엉성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앙카라로 출발.... 앙카라의 호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는 데 느닷없이 재채기를 하는 큰 딸... 어엿하게 다시 포즈를 취하는데... 문제는 포커스가 안드로메다.... 앙카라에서 묵은 호텔의 내부이다. 저녁식사 후 잠시 산책을 하면서 찍은 앙카라의 야경인데, 온통 흔들려버렸다.
20060726-1_이스탄불에서 (7) 꽈배기 비슷한 먹거리... 톱카프 궁전에 가기 위해 일행이 잠시 모여 구경한 어떤 궁전이라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톱카프 궁전 입구에 도착했다. 대단히 큰 나무가 있는데... 오스만 터키 시절, 각 제후들의 자제들로 이루어진 군대의 모습을 재현했다. 구경하고 있는 우리 가족. 막내는 안보인다... 여기 있군화... 잠시 쉬면서 보이는 거대한 그리스식 기둥을 가진 궁전 건축물. 보스포러스 해협이 눈앞에 보이는 궁전이다. 여기 톱카프 궁전 앞에서 성벽을 쌓아놓고 치열한 포격전을 전개했던... 궁전을 돌아보다가 보이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광경. 지중해에서 오던 배가 다다넬스 해협을 지나 여기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면 흑해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니 러시아에서 얼마나 탐을 냈을까... 러시아의 부동항..
20060726-1_이스탄불에서 (6) 여기가 성 소피아 사원의 입구에 있는 천정이다. 성 소피아 사원은 현지에서는 아야 소피아 라고 부른다. 성 소피아 란 의미... 왜 아야 소피아에 와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노는 겨?? 사실 나는 아야소피아에 두번 와보았기에 다시 들어가서 관광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오만함을 느낄 수 있어서였다. 지금 이슬람 벽화의 밑에 동로마 시대의 벽화가 숨겨져 있는데, 이슬람 벽화를 벗겨내면 드러나는 것을 복원한다고 한다. 이슬람 문화의 벽화는 유물이 아니고 로마시대 유물만 유물인가? 참 아전인수격인 해석이 아닐 수 없다. 로마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석주 이 석주를 보면 중학교 때 미술 시간에 배웠던 것이 기억난다. 양식이 화려한 것으로 보아 코린트식이 아닐지... 흰 대리석으로만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