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 비슷한 먹거리...
톱카프 궁전에 가기 위해 일행이 잠시 모여 구경한 어떤 궁전이라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톱카프 궁전 입구에 도착했다.
대단히 큰 나무가 있는데...
오스만 터키 시절, 각 제후들의 자제들로 이루어진 군대의 모습을 재현했다.
구경하고 있는 우리 가족.
막내는 안보인다...
여기 있군화...
잠시 쉬면서 보이는 거대한 그리스식 기둥을 가진 궁전 건축물.
보스포러스 해협이 눈앞에 보이는 궁전이다.
여기 톱카프 궁전 앞에서 성벽을 쌓아놓고 치열한 포격전을 전개했던...
궁전을 돌아보다가 보이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광경.
지중해에서 오던 배가 다다넬스 해협을 지나 여기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면 흑해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니 러시아에서 얼마나 탐을 냈을까...
러시아의 부동항은 전부 흑해에 있었으니 흑해에서 보스포러스 해협과 다다넬스 해협을 막아버리면 러시아 해군이 흑해를 벗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우선 크림 반도를 터키에서 빼앗기 위해 크리미아 전쟁을 벌였고, 영국과 프랑스가 러시아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니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역사 앞으로 등장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창덕궁은 아기자기한 맛이 두드러진 소규모 궁전이지만, 톱카프 궁전은 이슬람 제국의 수도인 만큼 그 규모가 엄청나기 이를 데 없다.
아메리카를 약탈해서 자칭 세계를 지배했다고 하던 스페인이나 영국 등도 감히 까불어대지 못하던 오스만 터키 제국의 궁전이 바로 이곳이다.
더위에 지쳐서 앉아 쉬는데, 그 기둥 자체가 사실 대단한 유물이란다...
현지인 가이드 언니와 함께 포즈를 취해주는 막내~~
겉보기에 아름들이가 넘어보이는 이 나무가 사실은 속이 텅 빈 껍데기 뿐이라는 사실...
이 나무가 19세기 말의 터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슬람 제국의 수장 국가이던 오스만 터키의 황제가 영국의 침공을 막기 위해 각 제후국에게 군대의 파견을 요청하였으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후국의 수장들은 모두 파병을 거절하고 만다.
그 이유는....
영국에서 오스만터키와 같은 강대국을 쓰러뜨리기 위해 오랫동안 외교관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본 결과, 오스만 터키가 강대한 제국이기는 하나 실제로 군사력을 별 게 없고, 각 제후국에서 군대를 모아야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음을 알고 각 제후국을 외교적으로 공략한다.
그 결과 각 제후국은 사실상 독립을 결심하게 되었고...
영국과의 전쟁에 파병을 하지 않게 되낟.
순망치한이란 법칙을 몰랐던 돌머리들.........
이스탄불의 다섯번째 명물인 바자르....
사진을 별로 찍지도 못하고 ...
모여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가 너무나도 불량해서 애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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