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5일 동강 국제 사진전 참관단 출사 후기 (1/5)

부르르르....
목요일에 내 핸드펀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건 또 뭔 광고지??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배병렬님이시죠?  동강국제사진제 참관단에 선정되셨습니다."
그러면서 참가하려면 여행보험금으로 만원을 내라고 한다.

우연히 팝코넷에 들러 참가 신청을 해놓고서는 까맣게 잊어버렸던....

뭐, 이왕 당첨된 거 가보기나 하자...

하고 만원을 송금했는데....

내가 과연 젊은 애들하고 어울릴 수 있을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후회가 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얼굴에 철판깔고 가보기로 햇는데...
팝코넷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허걱~!!!!!!!!!

아침 7시 20분까지 잠실역에 집결이란다......ㄷㄷㄷㄷㄷ

마눌님이 깨워줘서 간신히 일어난 워니초보는 샤워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잠실역으로 떠났는데..
도착하니 비가 온다.
허~~~

그래도 비는 차츰 걷히는 편이고... 버스를 달려 도착한 영월시청이다.
중간에 김밥도 주고 마실 것도 주고 해서 간신히 아침을 거른 시장기는 달랬는데...
뭔 강좌를 들어야 한다나??

둘러보니 온통 푸른 빛만이 넘실거리는 영월의 산하....

마침 연꽃이 눈에 띈다. 
관곡지에도 못갔는데, 잘되었다 싶어 얼른 몇 컷 누르고...

강좌를 들으러 허겁지겁 이층으로 뛰어 올라가니 어느새 강좌는 시작을 해버렸다.
그래도 처음 도입부라 별로 문제될 건 없었는데...

이 이벤트에 참가한 목적이 바로 이 프린터였는데...
강좌 끝난 후 추첨에서 다른 분이 받아버렸다...
아쉽.....

아쉬움을 달래고 이층에서 내려오다보니 영월시청의 벽에 걸려있는 사진이 눈에 띄여서 한 컷...

에라이.. 연꽃이나 찍자...

연꽃을 찍다가...

땡땡땡~~!!!  밥 묵으러 갑시당 ~~ ^&^;;

일행 모두가 시장했었나보다.

우리를 태우고 온 버스가 정차한 곳에서 꽤 올라와서 발견한 식당...
뭐, 이미 일정표에 있었지만....

이게 곤드레밥이라고 한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뭘 먹어도 맛있을 시간이었다는게....

영월 시내의 도로를 점거하고 찍은 사진...

영월의 간략한 관광안내도.

버스 주차한 곳 부근에 있던 사당

말만한 처녀 궁뎅이도 찍고...

둘째 매형과 이름이 같은 알파 유저의 사진도 찍고...

열심히 찍어대는 다른 횐님 사진도 찍고...

다시 영월 시청으로 갑시다...  비오기 전에요...

영월 시청으로 되돌아가는 중에 잠시 정차한 찰나에 찍은.......

자, 이제 사진제 보러 갑시다........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