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올릴만한 사진도 아니지만 다 올려놓는다.
허름한 마차 바퀴도 여기 갖다놓으니 그럴듯한 전시물이 되어가는 것 같다.
터키의 유명한 음유시인의 조상이란다.
나귀의 뒤로 앉은 이유는 따라오는 추종자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이런 모습으로 다녔다는 것이다.
여기까지의 사진을 보면서 대충 느낀 사람도 있겠지만, 아나톨리아의 중부지방은 높은 산이 별로 없는 평탄한 고원지대이다.
카파도키아에서 파묵깔레로 가는 길은 아나톨리아 고원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횡단코스라 고원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다.
아프리카처럼 반도 전체가 바닷속의 평지로부터 조용하게 물 위로 떠올라 만들어진 형태라 수만년에 걸쳐 침식이 진행되었지만 산이 아담하고 전체가 편평한 지형이다.
험악한 산은 지중해 등 해안 지역으로 가든가 아니면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이라크와의 국경지대 혹은 아르메니아와의 국경 등에 가야 험한 산을 볼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충남 태안~서산의 구릉지대를 보는 것과 같아 친근감이 더욱 와 닿는다.
돌궐족이 왜 여기와서 정착을 했는 지 짐작이 갈 만 하다.
나지막한 야산과 끝없는 초원지대...
양을 방목하고 키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지역이라서 정착했을 것이다.
면 제품을 주로 파는 곳.
애들이 하나 건졌다.
물을 넣어 부는 호르라기...
애들에게는 신기하기만 하겠지..
어른에게는 소음공해란다...
그래도 애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여행 > 20060725~0802 터키 & 그리스 가족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0729-1_셀주크 (2) - 피혁공장 패션쇼 (2) (0) | 2009.10.25 |
---|---|
20060729-1_셀주크 (1) - 셀주크 가는 길과 피혁공장 패션쇼 (1) (0) | 2009.10.25 |
20060728_파묵칼레 (6) - 석회호수 (0) | 2009.10.25 |
20060728_파묵칼레 (5) - 고대 로마 도시 유적지 (2) (0) | 2009.10.25 |
20060728_파묵칼레 (3) - 고대 로마 도시 유적지 (1) (0) | 2009.10.24 |
20060728_파묵칼레 (2) - 파묵깔레 가는 길 (1) (0) | 2009.10.24 |
20060728_파묵칼레 (1) - 카파도키아 호텔의 아침과 출발 (0) | 2009.10.24 |
20060727_카파도키아 (10) - 괴레메 (3) & 호텔 (0) | 2009.10.24 |
20060727_카파도키아 (09) - 괴레메 (2) (0) | 2009.10.24 |
20060727_카파도키아 (08) - 도자기 공장 견학 & 괴레메 (1) (0) | 2009.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