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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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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00 + 신번들] 20100212 오이도 (2/2) 잔뜩 찌프린 하늘은 풀릴 줄 모르고 계속해서 눈발을 내려주고 있다. 심하지를 않아서 그냥 버티고 계속해서 걸어가 본다. 내 발자국도 이렇게 남아있다가 누군가에 의해 지워지겠지... 저 곳이 선착장인 모양이다. 저건 뭐지???? 주홍색 물체가 눈에 확 들어온다. 무러 찍은거야?? 사실은 고드름을 찍은 것이지만... 빈 뱃속이라 배낭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한 발 한 발 등대를 향해 다가간다. 이제 곧 높은 곳에서 널 내려다 볼 수 있을거야... 등대 색감이 참 그렇다. 흐린날은 제대로 나와주지를 않아 라이트룸으로 엄청 진하게 보정해버렸다. 그런데.. 등대 안으로 못들어간다고하니.... 에잉... 선착장으로 가보자. 여기도 배가 몇 척 지친 몸을 눕히고 쉬고 있다. 등대 주변 난간에 그려진 낙서.... ..
[A700 + 신번들] 20100212 오이도 (1/2) 설날 연휴가 시작된 첫 날이다. 우리 회사는 설 연휴의 앞뒤로 강제로 연월차를 사용하도록 공동연차제도를 도입하는 바람에 억지로 쉬어야 한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갑작스레 오이도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하지만 오이도는 겨울에 가는 것보다는 봄에 가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 마음에 담은 이상 가봐야지... 오늘이 휴일인 줄 모르는 아내는 아침 6시에 나를 꺠운다. 둘째 딸애가 새벽 6시에 학원으로 가기 때문에 아내가 둘째 딸애를 태워 학원에 보내느라고 같이 나간다. 그 전에 나를 출근하는 줄 알고 깨운 것이다. 멍청하니 있다가 7시 반 정도 되니 아내가 돌아와 내가 출근하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란 모양이다. 얼른 샤워하고 배낭가방에 삼각대를 매달고 뛰쳐..
[A700 + 신번들] 20100207 창덕궁 (3/3) 불로문을 돌아나오면 의두합이 나온다. 연경당과 선향재는 가뿐하게 둘러보고... 애련지의 연꽃은 보이지를 않는구나... 애련지 부근을 설명하는 장 경상 선생님. 이제 기억도 나지 않고 자료도 없다. 그냥 사진만을 줄줄이 붙여보련다. 궁금하신 분은 창덕궁 일반 관람에 참가하시면 된다. 용트림을 하는 이 600년이 넘는 수령을 가진 나무앞에서의 설명을 마지막으로 이번 관람이 끝이났다. 창덕궁 홈페이지에 가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내 Cuub Location Plus A1에 잡힌 GPS Logging 자료는 파란 선과 같다. 아래는 창덕궁 홈페이지의 일반관람코스의 링크이다. http://www.cdg.go.kr/guide/guide_course_01.htm 오는 5월이 되면 궁궐 권역은 일반관람으로 풀린다고 하니 ..
[A700 + 신번들] 20100207 창덕궁 (2/3) 잽싸게 선정전을 다시 한 컷 담고, 희정당은 참 맘에 드는 건물이다. 저기는?? 이제 기억나지 않는 곳이 많다. 저기도 희정당의 일부인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희정당이라고 번듯하게 적혀있군요. 이제 대조전으로 이동한다. 옛 선비같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가이드 장경상 선생님. (맨 오른쪽) 여기서도 핸펀으로 남친과 연락해야?? 선평문을 지나 대조전으로 간다. 금색으로 빛나는 대조전의 편액. 대조전은 보물 816호이다. 대조전 : 크게 지은 궁궐 ㅋㅋㅋㅋ 그래도 난 우리나라 궁궐의 멋들어진 처마 곡선을 제일 좋아한다. 흥복헌 : 복이 흥하는 건물 이라는 뜻으로 대조전의 일부인가보다. 남대문(숭례문) 방화사건 이후 창덕궁에서도 방화시도가 있었다더니, 이제 방화설비를 한 모양이다. 이 모습은 지금까지 ..
[A700 + 신번들] 20100207 창덕궁 (1/3) 아침에 잠을 깨니 어느새 9시반..... 집사람이 뭐라고 하든 그냥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어제 올림픽공원에 삼각대를 가지고 출사를 간 것은 무거운 배낭을 고려할 때 완전히 실패작이다. 삼각대가 너무 커서 나의 저질 체력으로는 버티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모노포드를 들고 나선 것이다. 이런... 요즈음 아파트에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고 있어서 엘리베이터 운행이 2월 11일까지 중단이다. 그런데, 지갑을 놓고 나온 것이 생각나서 문 앞에 모노포드를 놓고 들어갔다가 나온 다음 잊어버리고 7층의 집에서 1층으로 그냥 내려와서 담배 한 갑을 사고 나서 뭔가 허전해서 보니 모노포드를 놓고 나왔다. 이런.... 얼른 다시 올라가서 모노포드를 들고 내려오니 어느새 다리에 힘이 풀리려고 한다. 양..
[A700 + 신번들] 20100130 동대문 포뮬라1 레이싱걸 포토 이벤트 (8/8)
[A700 + 신번들] 20100130 동대문 포뮬라1 레이싱걸 포토 이벤트 (7/8)
[A700 + 신번들] 20100130 동대문 포뮬라1 레이싱걸 포토 이벤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