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7mk2 + 칠번들] 20150504 일산 전기자동차 전시회 나홀로 출사

어제 갑자기 Sony A77 MK2를 구입하고 싶어졌다.

원래는 Sony A7000을 구입하려고 했었지만

발표조차 하지 않고, 중고로 나오기까지 기다리려면 너무 오래 걸리는 탓이다.

결국 노이즈가 개선된 A77 MK2를 기추하기로 했다.

SLRClub 중고 장터에 올라오길래 3만원 네고해서 85만원에 본체만 구입했다.

이런.. 3만원 네고가 아닌 1만원 네고였구나....

2~3만 컷 찍었다고 하지만 믿을 수는 없고...

정품등록을 해봐야 할 것같다.

기추하고 보니 스트로보의 호환성이 문제로 대두했다.

A77 살 떄 미리 스트로보 핫슈 어댑터를 구매해놓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급히 다나와, 네이버, 에누리 등을 뒤져보니 AM58을 A77 mk2에 사용하기 위해 추가 구입해야 하는 

스트로보 핫슈 어댑터 ADP-MAA 이 놈이 신품은 6만원 가깝게 줘야 한다.

SLRClub 장터와 네이버 중고 장터를 다 뒤져도 나오질 않는다.

결국 네이버 까페 검색에서 간신히 중고 하나 발견해서

35,000원에 구입했다.

e-Bay나 아마존 뒤져보니 호환품이 14$ 정도에 무료배송

시간만 있다면 호환품을 샀겠지만...

위 컷은 용산 우체국 앞에서 ADP-MAA 구입하고 테스트 겸 찍어본 것이다.

스트로보가 터지는 지 테스트해본 것.

이제 일산으로 출발한다.

용산에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으로 가려면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대곡역으로 간 다음 

3호선으로 갈아타고 대화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던지 아니면 걸어가야 한다.

대화역에 도착하니 12시 경.

점심을 미리 먹고 가야 할 것같다.

김밥천국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

참 맛없는 바지락칼국수다.

일산 대화역 김밥천국의 바지락칼국수는 비추...

길을 건너 버스를 탔다.

아차..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를 타버렸다.

내려서 다시 킨텍스행 버스를 탔다.

여기 킨텍스로 가는 교통은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이 컷 하나 얻기위해 전화하는 아저씨가 비키기를 꽤 오래 기다렸다.

여기 올린 사진은 모두 라이트룸에서 살짝 명암만 손 본 것이다.

생각보다 좋다.

노이즈도 칼라도 다 맘에 든다.

그런데...

아직 촛점 잡기가 익숙해지지 않는다.

DSC-R1, A700, A77을 거쳐 중앙촛점 모드를 고집하다가

다중촛점으로 자동화시키니

영 적응이 안된다.

과연 ADP-MAA 핫슈가 ADI 조광을 지원하는 지 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스트로보가 약간 이상한 놈이라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내일은 수원 행성 일주를 할 생각이라 스트로보를 많이 쓸 것 같지가 않지만...

여기에 익숙해지려면 또 시간이 걸릴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