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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2021

[삼성Note10+] 20210329 수원화성 반주

 

 

 

 

새벽 5시에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탔다.

실로 오랜만에 수원화성으로 나간다.

2017년 10월 28일에 마지막으로 수원화성을 방문했었으니 3년반이나 지났다.

6716번 버스 ▶ 2호선 지선으로 신도림 ▶ 전철 1호선으로 수원역 화홍문에 이르는 긴 여정을 거쳐

도착한 것이 몇 시 인지도 기억이 안난다.

아침 먹을 곳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화홍문 주변에는 겨우 토스트집 하나 뿐이다.

배가 고프지는 않으나 심장약과 당뇨약을 먹기 위해 아침을 먹어야 하나 일단 참아본다.

며칠만에 날씨가 맑다기에 나왔는 데 아침 9시부터 맑은 날씨라는 데 아직도 흐리기만 하다.

그러고 보니 황사가 극심하다는 기상대 예보.

오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T﹏T )┛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화홍문에 가는 중간에 행궁동 벽화마을이 눈에 띄기에 몇 컷 찍어보았다.

그 후 용소를 먼저 둘러보고 화홍문을 거쳐 장안문 쪽으로 간다.

반주(半走) 가 아니라 삼분지일 밖에 안된다.

 

장안문 근처에 오니 날씨가 조금 맑아진다. 에구...

아점으로 시장통에서 순대국을 먹었는 데 맛이 별로다.

돌아올 때는 지쳤는 지 전철에서 골아떨어져 두 정거장이나 지나쳤다.

아쉬운 하루...

 

이제 체력이 수원화성 완주할 정도는 안된다.  반주도 간신히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