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00 + 신번들] 20121119~20 네이버 루믹스까페 가을 소풍 (1/6) : 경주의 맛집을 찾아라
지난 11월 19일에 1박 2일 코스로 경주로 여행을 갔습니다.
네이버 루믹스 까페에서 단체로 간 것입니다.
벌써 시간이 꽤 지나갔네요.
경주 가을소풍의 추억이 더 이상 바래기 전에 뭔가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자꾸 다가옵니다.
5시에 맞추어 둔 갤럭시탭이 부르는 새벽의 호출에
눈을 비비며 약속 장소인
서초역 파나소닉 본사 앞으로 달려갔던 순간부터
버스 속에서 기나긴 다름박질 끝에 도착지인 경주에 이른 순간까지
옆에 앉은 5조 조장 나무님을 무시하고
콜~~ 콜~~
잠만 잘도 잤던 워니초보...
좌석 배치가 맨 뒤쪽이라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잠을 잘도 잤네요~~
경주 도착 기념
단체 사진
미리 조 배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5조 조장 : 나무
조원 1 : 피터팬
조원2 : 행복이마르타 (이하 마르타)
조원3 : 윈디
조원4 : 별찌
조원5 : 홀름
그리고 저 까지 총 일곱 명입니다.
경주에 이르기 까지 조원들은 별로 인사도 없었지만
경주에 도착해서 조별로 나뉘면서 급속히 친해집니다.
버스에 타기 전
미션 등에 대해
안내문이 배포되었지만
읽어보지도 않고 있다가
나중에 낭패한 워니초보~~
소풍 답게 소풍지에는 이런 알록달록한 색깔로
아이들의 눈을 유혹하는 행상들이
있기 마련이다.
소풍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경주에 왔다면 첨성대를 빼놓을 수야 없지요~~
아, 식후경도 금강산이라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리로 가는 거 맞나?
조장의 인도대로 끌려가는 데...
같이 낚인 두 ㅊㅈ 조원님....
조금 있다가는
경주에 해박하신 마르타님 꺼정 같이 낚이신...
경주에 많이 오셨다는
피터팬님이 이 쪽이 아니라고 해서
고픈 배를 움켜쥐고 발길을 돌리는 워니초보...
황남동 고분인지 경주5릉인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배가 고파서...
이제는 워니초보도
따스한 양지쪽에 누워
멀고 먼 후손들의 보살핌을 받으시는
경주의 조상님들이
이젠 부러워지는 나이네요...
놋전분식?
여기가 바로 5조가 찾은 경주의 맛집이랍니다~
오잉??
웬 ㅊㅈ가 아는 사람 같다요??
꼭 손님 오는지 내다보는 이 집 쥔장 손녀같은 느낌을 주던
우리의 겸둥 막내-1 (막내는 홀름군일...) 별찌님입니다.
정말 귀엽죠?
이크.. 배가 고프기는 하지만...
작은 민생고부텀 해결해야..
민생고 해결하고 오는 길에
눈에 띈 것은
조장 나무님의 애기(愛機)
막걸리 주전자님
우와.. 바디가 몇 개여~~???
드디어 저를 마지막으로 조원들이 다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념으로 한 컷 찰칵~!!!
왼쪽부터 차례로
조장 나무님, 윈디님, 마르타님, 피터팬님, 별찌님 그리고 우리 까페의 겸둥막내 홀름군~~
응??
5조 좌장 워니초보는 어디갔나요??
점심을 먹기 전에 입가심으로 나온
어물모듬
우와...
입에 군침이 절로 돕니다~~
역시..
저는 조운(組運)이 좋은가 봅니당~~
맛깔스런 경상도 김치~~
(사실 경상도 김치, 맛 없어요~~)
이렇게 단언하는 워니초보는
당연히 경상도가 고향~~
좌장이 손을 안대니 아무도 먹으려고 하지 않는...
역시 예의바른 5조~~
이거슨..
5조의 자랑~~
오잉??
그게 아니라..
사진 찍기 바쁜 5조였슴돠~~
차암...나...
어?
곱배기가 아니네요...
곱배기 시켰는 줄 알았는뎅...
잔치국수가 저의 허기를 눈치채고 요염한 자태를 한 뽐내고 있습니다.
어물 모듬은??
한 점 집어먹기 전에 포즈 몇 초간 취하고 나니...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다 사라져버린...
흐...
맛집을 제대로 찾은 듯합니다.
이것이가~
오늘의 메인 메뉴...
회.국.수 !!!
쯔압... 색온도를 좀 올렸어야 더 맛깔나게 찍혔을텐뎅~~
회국수 맛은 다른 분께서 올려주실 겁니당.
알뜰한 워니초보와 마르타님은 위에 있는 잔치국수로...
회국수에 따라 나오는 깔끔한 국물.
이 맛 역시 다른 분들께 ...
참...
윈디님이..
길고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이 회국수에 닿을까
조심.조심 또 조심 하시느라..
무쟈게 식사 속도가 늦어버리신...
(앞으론 꼭 모자 쓰고 출사 나오세용~~)
암튼..
나오면서 뭔가 아쉽던 맛집찾기..
그건...
어물모듬을 제대로 맛을 못봐서..
(소라 맛이 좋더란... 응??)
이제 5조는 간신히 배를 채우고..
우리 5조의 공통 관심사인 맛집찾기여행을 계속합니다~~
어디가서나 먹을 것만 찾는데..
마르타님의 제안으로 약간의 금액을 갹출했더니
끝없이 간식을 제공하시던 마르타님에게
그저 감사의 말씀만을 드릴 뿐...
자..
이제 또 다른 맛집을 찾아 갈까나??
(후속편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