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2010

[A700 + 28.8] 20100124 28mm F2.8 렌즈 테스트 (1/2)

워니초보 2010. 1. 28. 19:19

SonyMinolta Club을 통해서 미놀타 28mm F2.8 렌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로 했다.
평일에는 시간이 나질 않아서 일요일(2010년 1월 24일) 오후에 거래하기로 한 것이다.
거래하기로 약속한 장소인 용마산 역에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은행을 찾아보니 보이지를 않는다.
현금이 부족해서 은행에서 돈을 찾아야 하는데...

결국 중곡역까지 걸어와서야 은행이 나타났다.  거금 1,200원을 수수료로 물고 현금을 찾았다. 에잉~~~

그런데, 다시 용마산역에 도착해서 전화를 걸어보니 전화를 받지를 않는 것이 아닌가~!!!!!!
이런...
그래서 조금 불쾌한 논조로  "전화 안받아서 그냥 가는데 멀리서 왔는 데 헛걸음하고 돌아가게되서 참 섭섭하다" 하고 쪽지를 남겼다.

용마산역에서 전철을 타려는 데 팝코넷의 가가멜 군이 나타났다.  가가멜 군의 집이 바로 여기 2번 출구 앞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려는 순간 전화가 왔다.
여성 목소리로 화장실 간 사이에 전화가 와서 못받았다고 한다.
가가멜을 보내고 다시 용마산 역 2번 출구로 가서 렌즈를 건네 받았다.
척 봐도 상태는 굿 이다.




위 사진의 렌즈다.  인터넷에서 긁어왔다.


일단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 걱정되는 것은 유막현상.

위 사진이 미놀 28.8로 찍은 첫 사진이다.
유막현상은 없는 것 같아서 돈을 지불하고 종로구 관훈동의 회사로 왔다.




회사로 들어와 보니 내부 공사를 하느라고 엉망진창이다.
내 자리에서 가방을 새로 산 것으로 바꾸고 새 가방을 짊어지고 테스트 겸 해서 밖으로 나왔다.
인사동 네거리에서 찍은 첫 컷이 위의 사진이다.



날이 흐려서 그다지 좋은 색감의 사진은 얻지 못하지만 나름 화각이 괜찮은 것 같다.


28밀리 치고는 상당히 가까이 들이대어도 척척 잡아낸다.









































인사동에서 잠시 놀다가 이제 삼청동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북촌 한옥마을로 갈 생각이었지만 결과는 삼청동으로 그쳤다.




































































당초 계획은 이 부근에서 북촌 한옥마을로 가려고 했었지만 렌즈 구입시 힘들게 걸어다녀 좀 지친 편이라 여기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화각은 대체로 마음에 들고 최단촛점거리가 짧은 것도 좋다.
싼 가격에 적당한 렌즈를 구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