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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2010

[A700 + 신번들] 20100116 인사동&삼청동



전날 A700에 사용할 추가 배터리 2개를 11번가를 통해 주문하여 택배를 받았다.
작년에 구입하였던 비품 배터리가 맛이 가버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벌크로 구입하였다.
이 배터리를 테스트하기 위하여 토요일 아침에 회사에서 회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 경에 배터리 테스트를 위한 출사를 나섰다.
간단히 회사 부근인 인사동과 삼청동을 돌아오기로 한 것이다.





































































































회사 옆에 있는 수백년 된 나무이다.
줄기가 늘어져 가지를 받쳐주지 않으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게 자라버린 나무이다.
아마 인터넷을 뒤져보면 꽤나 이름있는 나무임을 찾아볼 수 있으려나 이넘의 귀차니즘이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막걸리를 가지고 와서 제를 지내고 뿌려주는 할아버지도 있을 정도이니 상당히 이름있는 나무일 것이다.



사실은 바닥에 눈이 쌓인 가운데 이 나무 주위로 좁다랗게 길이난 설경을 함께 담고 싶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청소업체에서 눈을 다 치워버려서 아쉽기만 하였다.

날씨가 추워서였던지 배터리는 생각보다 빨리 닳고 있었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지고 추워서 그만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