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7mk2 + 토키나20-35] 20230424 경복궁 TimeLapse 출사

 

 

20230424 경복궁 TimeLapse 출사   음악 : 바흐 인벤션 8번

어제 기상예보를 볼 때만 해도 하루종일 구름이 낀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오전 11시경과 오후 3~4시경에 구름이 있다고 변경되었다.  

실망스럽다.

 

다행한 점은 바람의 방향이 서풍이 아니고 남풍이란 것이다.

황사는 없을 것 같다.

기온은 온화할 것으로 예측된단다...

 

결국 출발 시각을 오전 7시경에서 정오경으로 변경하여 출사를 강행하기로 했다.

역시 봄의 하늘은 가을 하늘보다는 맑기가 좀 덜한 편이다.

이제 Sony A77 II로 찍는 타임랩스는 당분간 중지할 생각이다.

오랜만에 렌즈를 탐론 16-300에서 토키나 20-35로 변경하였다.

62mm렌즈 말고 77mm 대구경의 렌즈를 써보고 싶은 변덕에서였다.

몇년 전 홍대입구에서 모임을 가졌을 때 생각한 대로 화질은 만족할 만 하다.

화각이 아쉬우나 타임랩스에서는 그다지 당겨서 찍지를 않으므로

오늘 출사에서 예상대로 20mm (환산 30mm) 화각으로 충분하였다.

탐론 16-300은 비록 렌즈 직경이 작기는 하나 환산 24mm라 더 광각이었다.

토키나 렌즈가 더 넓은 화각이었으면...

혹시나 싶어서 탐론 16-300도 가지고 갔으나 꼭 필요하지는 않았다.

P 모드에서 촬영하였고 AEL을 적용했다.

다 좋은데...

삼각대와 바디의 무게가 정말 만만하지가 않다.